국악, 첨단과 만나 세계를 흔들다 ... 캘리포니아 3대 명문대에서 '한국실험음악축제' 개막

국립국악원이 오는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문대학인 UC 버클리, UC 산타크루즈, 스탠퍼드 대학과 손잡고 '한국실험음악축제'를 공동 주최하며 국악의 혁신적인 변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축제는 국립국악원과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델 솔 현악사중주단이 주축이 되고, UC 버클리 CNMAT(신음악ㆍ음향 기술센터), 스탠퍼드 대학 CCRMA(컴퓨터음악ㆍ음향 연구센터) 등 미국 서부의 권위 있는 음악 연구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어서 14일과 15일에는 UC 산타크루즈 대학에서 두 차례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16일 스탠퍼드 대학 CCRMA 무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7명은 지난 2년간 워크숍과 온라인 세션을 통해 각 대학의 작곡가들과 한국 음악 문법을 공유하며 협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