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 [스트레이트] ‘검찰과 쿠팡…커지는 의혹’
- 2025.11.09 08:00
- 2시간전
- MBC
지난달 15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터져 나온 한 부장검사의 충격적인 내부고발. 쿠팡의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처리 과정에서 자신의 상관인 지청장 등이 결론을 ‘무혐의’로 하라고 지시하고, 결정적인 증거도 빼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부장검사는 사회적 약자인 쿠팡 일용직 노동자들이 2백만 원 안팎의 퇴직금을 받게 됐으면 좋겠다며 눈물까지 보였다.
부장검사의 주장은 사실일까. 스트레이트는 당시 검찰 내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추적했다. 그리고 외압 의혹의 근원이 된 사건, 즉 유통업계 절대강자인 쿠팡이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취업규칙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벌인 위법적인 정황들에 대해 보도한다.
수도권 유일의 지역 공영방송 TBS. 지난 1990년 서울시 산하 사업소로 처음 문을 열 때부터 서울시 출연금을 바탕으로 운영됐다. 그런데 지난 2022년, 국민의힘이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의석 과반을 차지하면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TBS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더니, 서울시 출연기관 지정 해제까지 밀어붙였다. TBS의 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이 국민의힘에 비판적이라는 게 결정적 이유였다.
지난해 9월 이후, 제작비는 물론 인건비마저 모두 끊긴 상황. 직원들은 절반으로 줄었고, 생방송 프로그램은 손에 꼽을 정도다. 남은 직원들은 1년 넘게 월급 한 푼 받지 못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는 TBS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서울시의회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정부 기관들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취재했다. 그리고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공영방송 TBS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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