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성산토성 학술자문회의 개최 및 현장공개

  • 2025.12.14 17:26
  • 7시간전
  • 경남도민신문
합천군, 성산토성 학술자문회의 개최 및 현장공개
SUMMARY . . .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 '2025년 사적 예비문화유산 조사 지원사업' 및 경남도 '2025년 도지정유산 보수정비사업'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이 합천군의 의뢰를 받아 성산토성 북쪽 구간 일원을 대상으로 수행 중이다.

합천군은 성산토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조사지원과 더불어 학술자료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국가사적 지정 과정에서 핵심 보완사항으로 지적되었던 석성과 토성의 접한 구간 및 축성 관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토성과 석성의 축성 양상 및 출토유물을 종합하면, 성산토성은 5세기 전반 이후 토성으로 처음 축조된 뒤 6세기 전엽에 석성으로 다시 고쳐 쌓은 것으로 파악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성산토성의 축성 과정이 명확히 규명된 만큼, 남은 조사와 정리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가사적 지정에 필요한 절차를 성실히 준비하겠다"며 " 아울러 성산토성의 안정적 보존과 향후 활용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정비계획도 함께 마련해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모두가 향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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