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를 물들인 조선의 '진연'…왕실 잔치, 그림과 음악으로 부활하다

국립국악원과 오사카한국문화원이 협력하여 조선 궁중예술의 정수를 담아낸 특별 전시 "진연: 조선왕실의 잔치"를 지난 12월 12일(금) 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개막했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이기도 한 이 병풍 그림은 조선의 마지막 진연을 기록한 궁중기록화로, 500여 년 조선왕조를 이어온 한국 전통예술의 엄숙하고도 화려한 아름다움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전시 개막일에는 연계 공연 "궁중음악 속에 담긴, 조선의 멋"이 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국립국악원과 오사카한국문화원의 이번 협력 전시는 일본 관람객들에게 조선 궁중예술의 정수를 깊이 있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