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창> '우크라이나 임팩트 스페셜 : 새로운 철의 장막'

  • 2026.02.10 09:59
  • 2시간전
  • KBS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시작된 러-우 전쟁이 오는 24일이면 5년 차에 접어든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적극적 중재자를 자처한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종전 협상을 매듭지으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는 영토 문제와 안전보장이라는 핵심 쟁점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95퍼센트가 합의됐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 전쟁이 과연 언제 끝날 수 있을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처음엔 어느 누구도 이 전쟁이 이렇게 길게 지속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은 그동안 수차례의 현지 취재를 통해 갈수록 잔혹해지는 전쟁 양상과 국제질서에 미친 영향을 추적해 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선 드론병 1명이 값비싼 적의 탱크를 파괴하고 특수부대 1개 분대를 전멸시킬 수 있는 드론 전쟁의 시대가 개막됐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은 국내 언론 최초로 최정예 돌격여단 드론부대에서 드론병들이 각종 장애물을 통과해 상대를 공격하는 훈련 모습을 취재했다. 

지휘관들은 전방의 드론들이 수집한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정밀 타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공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흑해 바다에선 우크라이나의 해상 드론과 미사일이 러시아 흑해함대의 3분의 1을 파괴해 러시아의 제해권이 크게 위축될 정도로 해상 전투의 양상도 크게 바뀌고 있다.

은 전장인 우크라이나 현지 취재와 더불어 캅카스산맥 조지아에서부터 발트해 북단 핀란드까지 전쟁의 여파가 미치는 각 지역을 현장 취재해 이 전쟁이 가져온 국제질서의 변화를 면밀히 추적해 왔다.

유럽에서 확산되는 '러시아 포비아(러시아에 대한 공포)'와 함께 러시아의 대 중동 영향력도 위축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이어진 전쟁이 북러 밀착과 함께 중동을 거쳐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에 이르기까지 국제 정세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거대한 변화의 현장을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우크라이나 임팩트 스페셜 : 새로운 철의 장막’은 오늘(10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