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개인적'인 것도 '선택'도 아냐…'죽기 어려운 나라' 만들자
- 2026.09.12 18:57
- 1시간전
- 프레시안
SUMMARY . . .
책 저자는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대비되는 높은 자살사망률을 보며 "암과 감염병에는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한국의 공중보건 정책이 왜 자살 문제에서는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절망에 빠진 자살 시도자를 위해서는 찾아가는 아웃리치(out-reach) 서비스가 핵심인데, 우리는 여전히 자살 문제를 개인과 가족의 일로 맡겨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자살에 대해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에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과 손실을 끼치는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규정한다.
저자는 자살을 코로나19같은 감염병 사태에 비유하며 "(자살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구조적 요인에 영향을 받으므로 국가 차원의 예방 전략과 사회 안전망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백 교수는 또한 "감염병은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질환이 있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더 취약하고, 자살은 정신질환, 경제위기, 사회적 고립, 트라우마 등이 누적될수록 위험이 커진다"며 "결국 둘 다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이들을 공격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 출처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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