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 <우리도 산유국?..‘대왕고래’ 앞날은>

  • 2024.06.11 14:30
  • 4일전
  • MBC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우리나라 동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원 매장 규모가 최대 약 140억 배럴로, 금액으로는 삼성전자 시가총액 5배 규모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20%라는 시추 성공률을 제시한 미국 컨설팅 업체의 신뢰도,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다는 점 등, 그 배경을 둘러싸고 연일 언론과 정부, 정치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중심엔 정부 발표의 근간이 된 보고서를 작성한 미국의 액트지오 사가 있다. 액트지오가 아브레우 고문의 자택에 위치한 사실상 1인 기업이라든가 연 매출이 우리 돈 3천8백만 원에 불과하다는 점, 또 4년 넘게 세금을 체납한 사실까지 확인돼 신뢰성 문제가 크게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다 아브레우 박사가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시추 성공률 20%를 두고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정부와 석유 공사는 올해 12월부터 시추 탐사를 시작할 계획인데 시추 비용만 최소 5천억 원이 들어갈 걸로 예상된다. 필요 예산을 확보하려면 국회 승인이 필요한데 현재의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예산 확보가 가능할지도 의문인 상황이다.

오늘 MBC “우리도 산유국?..‘대왕고래’ 앞날은”에서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근상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그리고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정책위원이 출연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의혹을 집중 토론한다. MBC “우리도 산유국?..‘대왕고래’ 앞날은”은 오늘 (11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