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심장의 불협화음 천의 얼굴, 부정맥

  • 2025.03.12 18:19
  • 6시간전
  • KBS

불편한 두근거림, 호흡 곤란, 실신에 돌연사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천의 얼굴 부정맥! 갑자기 발생했다 갑자기 사라져버려 정확한 진단조차 쉽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부정맥 치료 양상이 바뀌고 있다. 부정맥 형성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부정맥의 치료 현장을 2025년 3월 12일 KBS 1TV 에서 집중 조명한다.

30대 김진우 씨는 최근 아찔한 위험을 넘겼다. 수면 중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온 것. 다행히 신속한 도움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진우 씨를 죽음의 문턱까지 밀어 넣은 부정맥은 어떤 부정맥일까? 돌연사 방지를 위한 제세동기 삽입술에 대해 알아본다.

심근 일부가 이상 신호를 발생하면 우리의 심장은 부정맥을 일으킨다. 아주 작은 부위라도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부정맥.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을 진단받은 이현정(가명) 씨도 언제 갑자기 부정맥이 시작될지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갑자기 발작이 시작되면 눈앞이 껌껌해지며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다는 그녀. 증상이 심한 부정맥에 널리 적용되는 치료법인 전극도자 절제술은 심장 내부에 카테터를 넣어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근 하나하나를 찾아 치료하는 시술이다. 전극도자 절제술 치료 현장을 찾았다.

툭하면 쓰러지고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는 박군심(78) 씨. 박군심 씨를 쓰러트린 원인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서맥성 부정맥이다. 심장이 3~6초간 멈추며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잦은 실신을 겪은 것이다. 규칙적인 심장 박동을 되찾는 것이 시급한 상황. 박군심 씨는 서맥 치료를 위해 인공심박동기 삽입술을 받았다. 시술 후, 박군심 씨를 괴롭히던 증상들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잦은 실신으로 고생하던 박군심 씨의 치료 과정을 담았다.

심방세동의 증상이 심해져 최근 도입된 ‘펄스장 절제술’을 받기로 한 주지성 씨. 시술 시간이 매우 짧고 부작용 위험이 낮다고 알려진 ‘펄스장 절제술’ 그 치료 현장을 찾았다.

오래된 심장질환으로 심방이 크기가 커져 발생하는 만성적 심방세동. 이런 심방세동은 전극도자 절제술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 다.

20년 전 심장이 커지는 확장성 심근증 진단을 윤상식(55) 씨. 최근 그는 그 어떤 운동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장 기능이 떨어졌다. 전극도자 절제술을 받았지만 곧바로 재발했다는 윤상식 씨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흉강경 부정맥 수술’을 결심했다.

‘흉강경 부정맥 수술’은 심방세동의 원인이 되는 폐동맥 주변 부분을 심장 외부에서 클립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심장 안쪽에 고주파 치료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이다. 윤상식 씨의 심방세동은 사라졌을까?

다양한 증상만큼 치료 방법도 다채로운 부정맥! 2025년 3월 12일 KBS 1TV 에서 다양한 부정맥 치료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