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 독립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하라"
- 2025.07.01 17:21
- 6시간전
- 헤드라인제주

SUMMARY . . .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이 진상조사반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서는 가운데, 제주 교사.학부모 단체들이 반발하며, 독립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제주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 좋은교사운동제주모임, 새로운학교제주네트워크, 제주실천교육교사모임, 제주교육희망네트워크 등 제주 교사, 학부모 단체들은 1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은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의 독립된 진상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그 전까지 대부분의 교육청은 자체 진상조사단을 통해서 조사를 진행했었습니다"며 "그러나 서이초 선생님의 죽음 이후 교육청의 통제를 받지 않는 독립된 의결기구로서 진상조사위원회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들 단체는 "좋은교사운동의 설문조사 결과, 참여인원 1220명 가운데 97.9%의 교사와 학부모가 이러한 독립된 진상조사위원회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이미 출범한 진상조사단을 보완하고, 지원하며 독립적으로 그 활동에 공신력을 실어줄 수 있는 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제주도교육청 역시 떳떳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도민들 앞에 보여주시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언급한 설문에서 이번에는 92.3%가 민원 당사자인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민원대응시스템 개선 전담기구의 필요성에 동의했습니다"라며 "전담기구는 일회성 대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제도 설계와 숙의를 위한 구조이어야 하며, 이를 통해 교사는 보호받고, 학부모는 소통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창구를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 출처 :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