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족> 숱한 생사 고비를 넘긴 오남매 막내 강건이, 그 곁을 지킨 가족이 전하는 ‘사랑’

  • 2025.09.04 13:51
  • 3일전
  • KBS

충남 계룡시에는 다복한 오남매의 막내 열아홉 살 강건이와 가족들이 산다. 부모님이 늦게 결혼해서 마흔이 넘은 나이에 자녀를 출산한 터라 위로 한두 살 터울의 형 둘과 누나 둘이 있고 막내아들인 강건이가 태어났다. 하지만 다운증후군과 심한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강건이는 말을 하지 못하고 음식을 씹는 것도 힘든 아이, 몇 년 전 신장염까지 겹쳐 신장 수술을 받은 후로는 소변줄과 소변팩을 하고 있다. 식사도 늘 건더기가 없는 죽을 갈아서 먹어야 하고 그러다보니 성장도 제대로 되지 않아 키 140cm에 32kg의 작은 체구를 가진 강건이는 자칫 소변줄이라도 빠지면 곧바로 응급실로 가야해서 늘 곁에 누군가 있어서 보살펴줘야 하는 아이다. 

그래도 지금은 여름방학이라 형 누나들이 집에 돌아온 터라 농수산물 유통 배달일을 하는 부모님이 아침 일찍 출근하면 4남매가 시간표를 짜서 서로 강건이를 돌아가며 돌보는데, 위급 상황이 생길까 늘 마음 졸이며 살아도 강건이 덕택에 집안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가족들은 강건이를 집안의 보물이라 부른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숱한 생사의 고비를 넘겨온 강건이가 올해 드디어 주민등록증을 받자 가족들은 이를 축하하며 강건이가 좋아하는 물놀이도 가고, 처음으로 가족사진도 찍기로 하는데... 막내 강건이와 사랑이라는 이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족들의 사연을 만난다.

서울의 신대방동에 있는 보라매공원에서 지난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장장 152일간의 일정으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해 매년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는 올해로 10번째! 111개의 다양한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체험 프로그램·정원문화행사 등의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개막 열흘 만에 111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서울시 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되고 있는 ‘정원동행투어’! 장애인·다문화가족·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계단 등 장애물이 없는 동선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과연 장애인도 국제정원박람회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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