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가람박물관 ‘숙독완미Ⅱ-진주 자문자답’ 전시

  • 2025.09.17 15:29
  • 6시간전
  • 경남도민신문
진주 남가람박물관 ‘숙독완미Ⅱ-진주 자문자답’ 전시
SUMMARY . . .

이번 전시는 진주 지역 서예가 소향 정지연 선생님과 참솔 최은아 선생님의 지도로 진행된 '서예와 캘리그라피의 만남' 수업의 결과물로, 참여 교육생들이 직접 완성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통서예뿐만 아니라 현대서예의 한 장르인 캘리그라피까지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출품되며, 참여자들은 각자의 아호(雅號)와 당호(堂號)를 짓고 그 의미를 서예로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자기 성찰과 표현의 감정을 경험했다.

총 11주간 진행된 교육과정에서는 한문 및 한글 서예의 기초부터 시작해, '영자팔법(永字八法)' 연습, 작품구상, 실기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느티나무 판 휘호' 작업을 도입해 작품의 표현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남가람박물관 정유석 교육사는 "이번 전시는 '자문자답(資問資答)'이라는 프로그램명처럼, 진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재물 자(資)'의 의미를 담아 이러한 소중한 자산을 주제로 묻고 답하며 배워보는 인문적 여정의 결과물인 동시에 아호를 짓고 이를 서예로 표현한 과정은 단순한 글씨 쓰기를 넘어 자기 성찰의 기록이자 사유의 예술이었다"고 전했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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