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벽화에 담긴 혁명 영웅의 생애

  • 2025.09.18 07:37
  • 2시간전
  • 프레시안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벽화에 담긴 혁명 영웅의 생애
SUMMARY . . .

이 지역에서 사파타 같은 혁명지도자가 나타나고 '땅과 자유'라는 구호 아래 농민들이 모여 멕시코혁명의 주력군으로 움직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멕시코 벽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멕시코의 역사, 특히 멕시코혁명을 이해해야 하기에, 나는 사파타의 고향을 찾았다.

멕시코의 남성중심적인 마초 문화 때문에 별 주목을 받고 있지 않지만, 멕시코혁명에서 여성들은 보급지원 등만이 아니라 전투에 직접 참여해 투쟁했다.

미국의 지원을 받은 또 다른 대농장주인 베누스타아온 카란사(V. Carranza, 1859~1917)는 '헌법주의자'를 자칭하며 사파타, 판초 비야 등의 지지를 받아 반우에르타 투쟁에 나섰고 우레르타는 해외로 도주했다.

집권한 카란사가 급진개혁에 소극적이자, 사파타, 비야 등은 카란사를 상대로 전쟁을 벌여 멕시코시티를 점령했다.

  • 출처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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