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FF] AI 시대,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GAFF)’ 9월 30일 개막!
- 2025.09.24 08:10
- 12시간전
- MBC
![[SGAFF] AI 시대,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GAFF)’ 9월 30일 개막!](https://i.ibb.co/27tXTFw1/20250923214036-0-jpg.jpg)
MBC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가 “AI와 인간의 하모니, 춤추는 미디어”를 주제로 공동 주최하는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GAFF, Seoul Global AI Film Festa, 이하 ‘2025 SGAFF’)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의 AI 기반 국제 영화제로 출범한 이번 행사는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수상작 상영은 물론, 다양한 초청작과 기성 감독의 신작 특별 상영, 창작자·기술자·산업계·학계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콘퍼런스가 함께 어우러지며 영화와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미래 영상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혁신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앞서 SGAFF는 총상금 1억 5천만 원으로 국내외 최고 수준 규모 자랑하는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통해 필름, 뮤직비디오, K-브랜드 등 3개 부문에서 총 2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필름’ 부문 광희문의 〈시구문〉, ‘뮤직비디오’ 부문 김승환의 〈나는 폭풍〉, ‘K-브랜드’ 부문 ‘농심’ 카테고리 비엠에이치(BMH)의 〈신라면 왕국〉, ‘기아’ 카테고리 김성룡의 〈기아-감정으로 움직이다〉 등 각 부문 대상 작품을 비롯한 총 24편의 수상작들은 영화제 기간 중 메가박스에서 상영되며, 감독과 배우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GV(Guest Visit)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9월 30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영화제를 공동 주최하고 있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안형준 MBC 사장의 개회사와 함께 심사위원 소개 영상,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로 시작된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쟈니브로스 김준홍 감독, 김형석 작곡가, 박천휴 작가, 배우 하지원 등도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의 개막 축하 공연과 함께 국내 최초 AI 영상 스튜디오 ‘디 에이프 스쿼드(THE APE SQUAD)’의 〈팬텀 드라이버(Phantom Driver)〉가 영화제 개막작으로 관객들에게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식 전후에는 공모전 ‘필름’ 부분 수상작 상영 및 GV가 이어져 영화제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영화제 기간 중 다양한 분야의 AI 전문가와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가 병행돼 AI 관련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 칠 예정이어서 명실상부 AI 시대 콘텐츠 생태계의 미래를 조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개막식 직후 진행되는 ‘AI 정책 간담회’에서는 국내 1세대 AI 연구자이자 테크 프론티어 대표인 ‘AI 전쟁 2.0’ 저자 한상기 박사가 좌장을 맡고,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현 국회의원, 업비트·카카오·한글과컴퓨터 등 AI 혁신 기업의 AI 최고 책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AI 정책 방향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월 1일, 영화제 두 번째 날에는 공모전 각 부문의 수상작 상영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는 김형석 작곡가가 ‘AI와 인간의 하모니-함께 만들어가는 음악의 미래’라는 주제의 콘퍼런스를 통해 인간의 피아노 연주가 AI 음악으로 확장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이어 필름 부문 대상작과 금?은?동상 수상작들이 관객들에게 최초 공개된다. 대상작인 “시구문” 제작진은 작품 공개와 함께 현장에서 영화 속 명장면 제작 시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K-브랜드 콘텐츠 부문 수상작 GV 이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연구소 에이아이 스튜디오가 제작한 특별 작품 “PULSE”가 공개된다. 한예종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AI 배우 개념을 실험적으로 구현하고, 학계가 바라보는 AI와 예술의 접점을 관객과 공유한다.
둘째 날 하이라이트는 이윤선·홍정민 감독의 〈난파선의 영혼들(souls of the shipwreck)〉 상영 및 GV다. 이 작품은 ‘UN AI 영화제(AI for Good)’ 대상 수상작으로, 이번 SGAFF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영화를 연출한 이윤선 감독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어지는 아시아 프리미어 세션을 통해 “러시아 수면 실험(THE RUSSIAN SLEEP EXPERIMENT)”, “곱슬(CURLY)”, “티아로예 44(THIAROYE 44)” 등 프랑스 칸 AI 영화제 교류 작품도 공개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2일에는 ‘생성형 AI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로 포문을 연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맹욱재 구글 커스터머 엔지니어와 함께 생성형 AI 기술의 원리와 전망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콘퍼런스에는 MBC “서프라이즈”를 통해 지상파 방송에서 최초로 AI를 접목했던 MBC C&I의 이상욱 팀장이 연사로 나서 제작 강연과 시연을 통해 현시점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 업계 속 AI 활용을 공유한다.
마지막 날 특별 콘퍼런스에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작 “버디”를 연출했던 채수응 감독이, 지난해 초청작이었던 영화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In the Realm of Ripley)”의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 이 자리에는 영화에 출연하기도 한 배우 송재희, 조복래, 문주연이 함께 참여해 AI 기반 인터랙티브 영화 제작 과정의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작품에는 배우 장혁과 더보이즈의 큐를 비롯해 다채로운 출연진이 함께해, 관객에게 또 다른 발견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와 디즈니플러스의 “카지노”, “파인:촌뜨기들”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 역시 본인의 신작 영화 〈중간계(RUN TO THE WEST)〉의 예고편과 특별 영상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는 “중간계”에 출연한 배우 김강우가 강윤성 감독과 함께 참석해 관객들과 AI 영화 제작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폐막식에서는 전 세계 76개국 1,400여 출품작 중 선발된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 각 부문의 대상 및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된다. 시상식에는 공모전 심사를 맡았던 쟈니브로스 김준홍 대표, 김형석 작곡가, 박천휴 작가, 장호기 감독 등도 함께 할 예정이며, MBC 안형준 사장의 폐막 선언으로 영화제의 대단원이 막을 내린다.
한편,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GAFF)’는 AI와 영화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국제 영화제로, 대한민국이 AI 기반 콘텐츠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의적인 실험과 첨단 기술 교류를 통해 미래 영상 콘텐츠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AI 기술이 창작의 도구를 넘어 하나의 주체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 속에서, 전 세계 창작자들이 기술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번 영화제는,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ICT 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Smart Life Week: SLW)’와 동시 개최돼 올가을 기술·문화·산업을 아우르는 AI 융합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