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어르신들의 따뜻한 손길, 나눔곳간에 전해지다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거창읍 '찾아가는 나눔곳간'을 통해 송정할머니경로당·김천주공아파트경로당 어르신들이 기부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거창읍통합돌봄센터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마을돌봄 사업 '우리마을 행복 더하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송정할머니경로당·김천주공아파트경로당 어르신들이 직접 손수 만든 레몬 생강청 15개, 친환경 주물럭 비누 30개를 기부품으로 전달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우리 손으로 만든 걸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어서 더 보람 있었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현복·정기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품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거창읍에서도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