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백종원 공동 투자 법인,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수입 농축액 쓰고 '국산' 표기 논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과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공동 투자한 농업회사법인 '백술도가'(구 예산도가)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해당 법인이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 일부 하이볼 제품에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원산지를 국산으로 잘못 표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제품들은 외국산 농축액(칠레·미국산)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몰 메인 화면과 상품정보에서 원산지가 '국산'으로 일괄 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니스램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생산품은 모두 제품 자체 라벨 상세정보에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어 문제가 없지만, 이번 건은 온라인상 판매 페이지 게시 과정에서 다른 맛 제품의 상품 상세정보가 실수로 일부 기간 게시된 적이 있어 바로 시정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