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 역사의 산증인’ 원로 배우 이순재 별세…향년 91세

  • 2025.11.25 10:55
  • 2시간전
  • 메디먼트뉴스
‘한국 방송 역사의 산증인’ 원로 배우 이순재 별세…향년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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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배우 이순재가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령에도 활발하게 배우로 활동해 오던 고인은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그는 당시 대학생들의 값싼 취미인 영화 보기에 빠졌고,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 10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 2TV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마지막 연기 혼을 불태웠다.

그는 "제가 출연한 첫 KBS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다' 이후로 KBS에 많이 출연할 기회는 없었지만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고 늘 준비하고 있었다"며 "(배우 나이 60세가 넘으면) 전부 공로상을 준다.

  • 출처 : 메디먼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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