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6 ROUND in the Philippines’ 개최

  • 2026.04.14 09:00
  • 4시간전
  • KBS

KBS WORLD가 주최하고, 한-아세안협력기금(AKCF)이 후원하며, 외교부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국이 지원하는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ROUND Festival)’이 2026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2026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에서 열리는 ‘2026 ROUND in the Philippines’은 필리핀 대중음악의 성지로 꼽히는 아라네타 콜로세움(Araneta Coliseum)에서 2026년 4월 18일(토)과 19일(일) 양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2026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6 ROUND in the Philippines’은 한국 및 아세안 등 총 11개국 17개 팀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4월 18일(토)과 19일(일) 양일간 공연이 열리는 아라네타 콜로세움(Araneta Coliseum)은 1만 3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으로, 필리핀 대중문화의 주요한 순간들이 펼쳐졌던 ‘빅 스테이지’에 한국과 아세안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드는 연대와 교류의 이야기가 더해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역사적 의미의 ‘홈커밍’이라는 특별한 서사를 담고 있다. 2020년에 필리핀에서 첫 번째 ROUND Festival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팬데믹으로 무산된 이후, 무려 6년 만에 돌아와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과 만나게 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감동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BS 측은 “전 세계적으로 평화의 온기가 절실한 지금, 한아세안의 아티스트와 팬들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이 뜻깊은 자리가 치유와 회복, 연대의 에너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획 의도를 전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아티스트 라인업 역시 화려하게 짜여졌다.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되어 KBS ‘뮤직뱅크’로 데뷔한 이후 P-POP의 차세대 아이콘이 된 보이그룹 호라이즌(HORI7ON)과 필리핀의 국민 포크 팝밴드 벤앤벤(Ben&Ben), 필리핀 인디팝의 라이징 스타 컵 오브 조(Cup of Joe), 그리고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TJ 몬테르데(TJ Monterde)가 필리핀 대표로 나서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한국 라인업으로는 K-드라마 OST로 아세안 전역에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10CM과 멜로망스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4년 마닐라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필리핀 현지의 인기를 입증했던 10CM은 이번 페스티벌의 호스트도 함께 맡는다. 드라마와 광고,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필리핀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핫아이콘 가비 가르시아(Gabbi Garcia)가 10CM와 함께 공동 MC로 나서며, 한국과 필리핀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필리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기념해 퍼스트 원(1st One)과 카야(KAIA), 호라이즌 등 P-Pop 대표주자들이 함께 만드는 스페셜 오프닝 무대가 발표되며 관객들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태국 얼터너티브 팝의 자존심 틸리 버즈(Tilly Birds), 인도네시아 팝의 가장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는 파뭉카스(Pamungkas), 캄보디아 음악 산업을 이끄는 현대적 아이콘이자 올라운더 뮤지션인 지데빗(G-Devith), 틱톡과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주목받고 있는 싱가포르의 싱어송라이터 레지나 송(Regina Song) 등 아세안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2026 ROUND in Philippines'를 향한 아세안 팬들의 열기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현지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증명하듯 티켓 오픈 전부터 관람 문의가 쇄도했고, 지난 2월 14일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단 이틀만에 무려 10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티켓 시스템이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뜨거운 호응에 화답하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모두가 라운드의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깊이와 공감을 더한다. 4월 17일부터 3일간 마닐라 게이트웨이 몰(Gateway Mall)에서 '라운드 빌리지(ROUND Village)'가 운영된다. 라운드의 역동적인 여정을 담은 히스토리 전시와 다채로운 스폰서 참여형 부스로 구성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축제의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라운드의 주관사인 KBS WORLD의 신규 프로그램 와 연계한 메이크업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성수동 프린스’로 유명한 한국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리우(LIU)가 현지 셀럽과 팬들을 직접 변신시키는 특별한 K-뷰티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필리핀을 넘어 세계적인 음악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에 라운드 아티스트가 전격 합류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 프로그램은 필리핀을 찾는 해외 아티스트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라이브 성지’로 유명하다. 한편, 페스티벌에 앞서 4월 17일에는 한국과 아세안의 음악관계자와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간의 음악 교류 및 대중문화예술의 미래를 논의하는 라운드 뮤직포럼도 개최된다.

ROUND는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프로젝트의 공식 명칭이자 브랜드로 한국과 아세안의 음악을 통한 교류와 협력을 목표로 KBS가 2020년 런칭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한국에서는 격년으로, 아세안 의장국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ROUND Festival(이하 라운드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아티스트의 교류와 소통을 돕고, 매해 열리는 라운드 뮤직 포럼을 통해 대중음악을 매개로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세계가 단절된 2020년, 온라인으로 시작된 라운드 페스티벌은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온라인 언택트 공연을 이어간 2021년에 이어 마침내 2023년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감동적인 첫 오프라인 무대를 펼쳤다. 2024년 라오스의 비엔티안, 2025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의 공연을 통해 언어와 국경을 초월하는 한-아세안 아티스트간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필리핀 공연에 이어 오는 7월30일에는 2026 라운드 뮤직포럼이 개최되며, 인천에서 펜타포트 뮤직페스티벌과 콜라보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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