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Y] 무인 매장 연쇄 절도 사건 - 아이들은 왜 절도범이 되었나

  • 2026.05.15 10:47
  • 1시간전
  • SBS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평화롭던 광주광역시의 어느 대학교 근처가 참혹한 비극의 현장으로 변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고등학생 태린(가명) 양이 길거리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 범행 11시간 만에 체포된 범인은 스물네 살 장윤기. 태린 양은 그날,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친구와 빙수를 먹은 뒤 헤어졌다고.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태린 양은 일면식도 없는 장 씨에게 공격받았다.

장 씨는 범행 당시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던 중 누군가를 데려가기 위해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는데. 정말 우발적인 범행이었을까? 본인의 주장과는 다르게 범행 직후, 장 씨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피 묻은 옷을 세탁하기 위해 무인 빨래방을 찾아가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긴 것. 게다가 취재 도중 장 씨의 또 하나의 행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건이 발생하기 이틀 전, 장 씨가 수상한 물건을 구매한 것!

지난 1년간 같이 일했던 여성을 스토킹했다는 장 씨. 심지어 범행 이틀 전, 장 씨가 해당 여성을 성폭행한 정황이 포착되었는데. 그날 밤, 장 씨의 어긋난 분노는 아무런 죄 없는 태린 양에게로 향했다. 평소 사람을 살리는 응급구조사가 꿈이었다는 태린 양.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꿈 많던 열여덟 살 소녀는 왜 차가운 길 위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을까. 이번 주 금요일 밤 9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의 피의자 장 씨가 숨기고 있는 잔혹한 민낯을 파헤친다.

지난달 새벽, 서울의 한 무인 인형 뽑기 매장에서 단 2분 만에 약 400만 원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단서는 CCTV에 찍힌 신원 불상의 남성 두 명뿐. 그들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더니 절단기로 거침없이 지폐 교환기의 자물쇠를 뜯어내 현금을 가방에 쓸어 담았는데…. 대담한 범죄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긴급 체포가 불승인돼서 아이들을 석방하게 됐습니다.”

풀려난 지 불과 5일 만에 아무렇지 않은 듯 또다시 연쇄 범행을 일으킨 것. 지금까지의 피해 금액만 최소 2,000만 원에 달하며. 드러나지 않은 피해까지 더해지면 그 규모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는데…. 아이들은 어떻게 경찰에 적발되고도 또다시 무모한 연쇄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들이 훔친 돈은 과연 어디로 갔을까? 이번 주 금요일 밤 8시 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무인 인형 뽑기 매장의 연쇄 털이범이 된 중학생 아이들을 추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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