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거장항준] 장항준-송은이-김풍, 신개념 자율주행 토크 예능 通했다! 첫방부터 웃음 폭격!

  • 2026.10.16 09:49
  • 2시간전
  • SBS
거장항준 장항준 송은이 김풍

SBS의 2026년 하반기 기대작 ‘거장항준’이 첫 방송부터 의식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자율주행 토크를 뽐내며 신개념 시네마틱 토크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5일(목) 첫 방송된 SBS 예능 ‘거장항준’(연출 이동원, 감유민/ 작가 김명정/ 공동제작 컨텐츠랩 비보)에서는 거~장항준 감독과 제작사 대표 송은이, 조감독 김풍이 뭉친 ‘거장 사단’의 은밀한 캐스팅 오디션이 베일을 벗었다. 첫 번째 캐스팅 지원자로 배우 유재명과 이선빈이 출격한 가운데, 장항준의 거침없는 입담과 송은이와 김풍의 환상적인 티키타카, 두 배우의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가 어우러지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장항준은 시작부터 거장급 허세로 포문을 열었다.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의 친분을 과시한 장항준은 “깐느 박 짜증나요. 준호 봉도 자꾸 나랑 상담하고. 한 번은 자립해 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송은이는 “칸, 아카데미 영화제를 노린다”며 야심 찬 포부를 밝히면서도 “중요한 건 장항시 말조심”이라고 장항준의 입단속을 다짐했다. 하지만 송은이의 우려는 곧 현실이 됐다. 장항준은 유재명의 30초 캐스팅 비하인드에 “혹시 테이블 밑으로 돈을 찔러줬나?”라며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유재명의 우정 출연료를 둘러싼 모함까지 펼쳐 현장을 뒤집었다. 결국 송은이는 “없는 이야기를 지어낸다”며 ‘모함준’(모함+장항준)의 폭주에 급제동을 걸었다.

이 가운데, 첫 회 게스트 유재명과 이선빈은 노필터 입담이 빛을 발했다. 이선빈은 극단 학전 출신임을 밝히며 “데뷔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고등학생 때 모아둔 돈을 들고 가출했다”라며 “신생 소속사에 아이돌 연습생으로 들어간 후 엄마에게 연락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인 이광수와의 러브스토리가 언급되자 깜짝 놀라는 장항준과 김풍에게 “9년을 만났는데 너무해”라고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빈은 연인 이광수에 대해 “둘 다 앞에서는 불만을 말 못하는 평화주의자 성격이라 우리끼리 (불만스런 상황에 대해)이야기한다”며 “큰 위로가 될 때가 많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명은 “최근 내 꿈이 영화감독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며 “장항준 감독을 보고 희망을 얻었다”고 밝혀 비밀 작업실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김풍은 “’장항준도 할 수 있는데 나라고 못할쏘냐’ 이런 거냐”며 몰아갔고, 유재명은 급기야 마틴 스코세이지와 장항준을 동일 선상에 놓으며 ‘불굴의 투지’를 배우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더해 ‘비밀의 숲’의 명연기를 즉석에서 재현, 김풍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명품 배우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거장항준’의 백미는 바로 장항준의 차기작 ‘여왕과 사는 남자’ 캐스팅을 위한 대본리딩이었다. 장항준은 아내 김은희 작가와의 수입 역전부터 아내의 카드를 사용했던 일화까지 거침없이 털어놨다. 이어 여왕에게 복수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차기작 소재로 내세워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장항준의 반란을 예고했다. 유재명은 장항준 역, 이선빈은 김은희 역에 몰입했고 두 사람의 차진 애드리브 폭격에 거장의 비밀 작업실은 웃음으로 초토화됐다.

명품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은 거장 사단의 캐스팅 제안에 돌연 태세를 전환해 폭소를 안겼다. 유재명은 “대본이 유치한 것 같다”며 한발 물러섰고, 이선빈 역시 “해외 스케줄이 생긴 것 같다”며 다급히 핑계를 댔다. 이에 장항준은 “제가 두 분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 수는 없지만 두 분을 끌어내릴 수 있다”라는 협박(?)으로 두 배우와의 사진 촬영에 성공하며 끝까지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이처럼 ‘거장항준’은 첫 방송에서 의식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자율주행 토크의 묘미를 보여줘 흥미를 유발했다. 모함과 창작의 달인 장항준과 작가다운 상상력으로 토크에 양념을 치는 김풍,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장항준과 김풍 사이에서 토크의 방향키를 쥐고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송은이 세 사람의 시너지가 폭발하며 웃음을 터지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재명과 이선빈의 반전 매력과 거침없는 예능감까지 끌어내며 앞으로 펼쳐질 톱배우들과의 쫀듯한 말맛 토크에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장항준 말할 때마다 웃음이 터짐”, “장항준, 송은이, 김풍 세 사람의 합이 좋다”, “감독님 모함준 캐릭터 찰떡이네요”, “유재명 반전이 있는 배우였어”, “이선빈은 노래도 잘하고 다재다능하네”, “토크가 자유로워서 웃김”, “유재명 장항준 연기 너무 잘하는데”, “여왕과 사는 남자 대본을 유재명, 이선빈의 애드리브가 잘 살렸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거장항준’은 때론 찌질했고, 때론 비굴했지만 누구보다 찬란했던 장항준이 자전영화 ‘거장항준’에 톱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펼쳐지는 은밀한 오디션으로, 거장 장항준과 스타들의 밀고 당기는 쫀득한 말맛이 일품인 시네마틱 토크 예능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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