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육체실험2, 제로식품부터 맨몸운동, 간헐적단식까지. ‘다이어트 총집합’ 다이어터 위한 新바이블, 12일 大공개
- 2025.01.06 09:13
- 2일전
- SBS
제로식품을 섭취하면 살이 찌지 않을까? 삼시세끼와 간헐적 단식 중에서 어느 것이 좋을까? 다이어트 관련해서 궁금증은 끝이 없다. 정보 홍수 속에서 ‘SBS 스페셜 - 육체실험 2’에서는 현명하게,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5일 밤 방송한 2부작 'SBS 스페셜-육체실험 2' 첫 번째 이야기는 ‘새해새몸’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건강 정보를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각종 실험을 진행했다. 2023년 1탄에 이어 2년 만에 야심차게 돌아온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순간 최고 시청률 2%를 기록했다.(수도권,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는 135㎏에서 무려 40㎏를 감량한 화제의 다이어터 김종원 SBS 기자가 직접 자가실험에 참여했다. 김 기자는 입사 첫해 2008년 75㎏, 2018년 135㎏, 2023년 85㎏를 거쳐 현재 95㎏의 체중을 1년 넘게 유지 중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첫 식사는 항상 점심에 먹는다. 흰쌀밥 대신 현미밥, 샐러드를 먹을 때에는 드레싱이 아닌 청국장을 뿌린다. 간식은 최대한 당을 줄이기 위해 ‘제로’ 식품을 선택한다.
과연 김종원 기자가 끝내 포기하지 못한 제로 식품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에 김 기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2주씩 제로 음식을 끊었다가 재섭취하는 자가실험에 돌입했다. 실제로 열흘 만에 2㎏을 감량했다. 뿐만 아니라 장내 미생물 변화도 나타났다. 실험 전과 후의 분변채취 결과 제로 음식을 끊었을 때 급증한 유익균은 재섭취 후 줄었다. 위험균도 줄었다가 늘어나는 그래프를 그렸다.
최근 도심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맨발 달리기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맨발 생활은 단순하지만 우리 건강에 좋은 전신운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발바닥의 감각기관이 말초신경을 자극해 뇌가 신호를 보내면 우리는 몸을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대신 어디를 걷느냐에 따라 효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성인 8명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황톳길보다는 해변을 걸었을 때 뇌파(SMR파, 베타파 등)의 긍정적 신호가 더 많이 나왔다.
지난해 다이어터들에게 큰 화제를 모은 간헐적 단식의 경우는 모든 사람에게 유의미한 변화가 나오지 않았다. 대체적으로 간헐적 단식이 삼시세끼 식습관 때보다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었지만 개인차가 존재했다. 전문가는 “식이습관도 사람마다 잘 맞는 방식이 다르다”고 조언했다.
맨몸근력운동은 유산소운동보다 훨씬 더 많은 지방 연소 효과를 보여줬다. 이를 통해 무산소 운동으로 알려진 맨몸 근력 운동이 상당히 좋은 유산소 운동이 될 수 있다는 팁을 전달했다.
2부작으로 기획된 ‘육체실험2’는 우리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다이어트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1부 ‘새해새몸’에 이어 2부 ‘작심루틴’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이선호)가 자가실험자로 나선다. 또 건강 관리에 26억을 투자하는 억만장자의 루틴을 가성비로 따라잡는 방법도 소개한다.
특히 1부에서 최대 궁금증을 자극한 매일 1~2분 3회 간헐적 고강도 신체 활동을 일컫는 ‘빌파’ 4주 진행 결과와 유전자 정보에 맞춰 식사했을 때 체중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공개된다. 과연 이들은 체중을 감량하고 반복된 요요현상을 극복할 수 있을까? 2부 ‘작심루틴’은 12일 밤 11시 방송된다.
- 출처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