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탄생 시즌2> ‘농부 가수’ 신성 출격! ‘일꾼 남매’ 손헌수X김민경X안성훈 우애 파괴?! 

  • 2025.06.25 09:22
  • 5시간전
  • KBS

일꾼 남매 손헌수, 김민경, 안성훈이 25일 KBS 1TV ‘일꾼의 탄생 시즌2’에서 경남 창원의 월림마을로 일손을 도우러 떠난다.

회를 거듭할수록 찰떡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는 일꾼 삼 남매에게 힘이 되어 줄 특별 게스트가 찾아왔다. 노래도, 일도 모두 잘하는 가수 신성이다. ‘6시 내 고향’의 대표 일꾼이기도 했던 신성은 예전부터 부모님의 농사를 도와 농사일에도 일가견이 있다. 초보 일꾼 안성훈의 SOS 요청에 고민하지 않고 달려왔다는 신성에게 일꾼 삼 남매는 ‘프로 일꾼’의 면모를 기대했다. 하지만 신성은 등장하자마자 아재 개그를 선보여 일꾼들의 힘을 더 빠지게(?) 만들었다.

월림마을 어르신들의 환대를 받으며 민원 해결에 나선 일꾼들은 첫 번째로 월림마을 최고령 91세 어르신의 집을 찾았다. 어르신의 최대 고민은 제대로 여닫히지 않는 방충망이었다. 이 때문에 여름 모기를 막을 도리가 없단다. 15년 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후, 혼자 살아온 어르신은 아픈 다리 때문에 불편함을 느껴도 고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생각보다 더 안 좋은 집안 상태에 일꾼 남매는 방충망을 비롯해 어르신 집 곳곳 긴급 보수에 나섰다. 고쳐진 집을 본 어르신의 행복한 눈물에 김민경의 눈에도 눈물이 맺혀 현장을 짠하게 만들었다. 한편, 어르신과 같은 ‘순흥 안씨’라는 안성훈은 어르신 집 보수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파격 선언을 해 모두의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두 번째 민원은 일꾼들을 찾아온 한 어르신의 돌발 민원. 어르신은 오래돼 부식된 처마 천장과 쥐가 파먹은 화장실 문이 고민이라는데. 정을 쌓을 새도 없이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 대신 자식들을 키워냈다는 어르신을 위해 일꾼들이 두 손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프로 일꾼 손헌수도 뜯어내기 어려운 문짝을 뜯어내고, 안성훈과 신성도 함께 들어야 하는 문을 혼자 번쩍 드는 등 김민경의 든든한 힘에 다시 한번 모두가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일꾼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세 번째 장소는 이장님의 수박밭이다. 수박은 2년 연속 대상을 받을 정도로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월림마을 대표 농산물이다. 이장님은 지역 마켓으로 수박 판매를 나가야 했지만, 일손이 부족해 수박 수확 작업을 하지 못했다. 이에 일꾼들이 이장님을 돕기 위해 나섰다. 한편, 믿었던 농부 가수 신성이 친 대형 사고로 일꾼 남매의 우애에 금(?)이 갈 뻔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일꾼들은 열심히 수확한 수박을 가지고 지역 마켓 판매에 나섰다. 해당 마켓은 창원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이 주최한 창원 농산물 마켓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창원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일꾼들은 수박 판매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것은 물론 홍보를 위해 미니 콘서트도 마다하지 않았다. 과연 일꾼들은 ‘수박 완판’을 달성했을까?

불러만 주면 어디든 출동하는 KBS 1TV ‘일꾼의 탄생’ 시즌2는 6월 25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