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상남면 주민자치회 외국인 맞춤형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 실시

밀양시 상남면 주민자치회(회장 박목희)는 상남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음식물과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제도가 없는 국가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4개 언어(영어·라오스어·캄보디아어·베트남어)로 번역된 안내문을 배포하고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시연하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진상 복지나눔분과장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 교육은 밀양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일이라 준비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꼭 필요한 교육이라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했다"라며 "이번 교육이 외국인 거주자들에게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효경 상남면장은 "외국인과 지역 주민들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