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탄생 시즌2> ‘민원 특전사’ 박군 출격! 손헌수·안성훈·박군 ‘일꾼 삼 형제’ 케미 폭발!

  • 2025.09.23 16:19
  • 4시간전
  • KBS

일꾼 삼 형제 손헌수, 안성훈, 박군이 24일 KBS 1TV ‘일꾼의 탄생 시즌2’에서 경기도 안성시 하마정마을로 일손을 도우러 떠난다.

읍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지만, 마을까지 들어오는 버스도, 도시가스도 없는 시골인 하마정마을. 한양으로 과거시험 보러 가는 선비들이 타고 온 말이 물을 마시는 우물이 있는 곳이라 하여 ‘말음물’이라고도 불린 이곳은 25가구 적은 수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모여 산다. 일찍 마을에 도착한 손헌수는 미리 잡힌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한 김민경의 등신대와 함께 안성훈을 기다렸다. 안성훈은 안성 홍보대사로서 자신감을 한껏 충전한 채 갓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경을 대신해 출동한 시즌1의 주역 박군은 손헌수-안성훈보다 먼저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한바탕 노래 마당을 벌였고, 손헌수-안성훈과 특전사 인사로 ‘일꾼 삼 형제’ 케미를 완성해 어르신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첫 번째 민원 장소는 홀로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하마정마을 노인회장님의 고추밭. 노인회장님은 진작 고추를 수확해야 했지만, 혼자서 농사짓는 탓에 일손이 부족해 제때 수확을 하지 못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청년회장 손헌수가 그간 고추 수확 경력을 내세우며 자신 있게 나서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아 이장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장님 역시 실수해 일꾼들을 당황하게 했다. 게다가 일꾼의 탄생 역사상 최초로 ‘일 그만하라’는 어르신 등장했다. 민원 해결해야 한다는 손헌수와 일 그만하고 쉬라는 어르신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과연 일꾼 삼 형제는 고추 수확 민원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까?

두 번째 민원의 주인공은 하마정마을 부녀회장님이다.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매일 점심을 준비한다는 부녀회장님의 집에는 눈으로 무너진 축사의 흔적인 돌무더기가 수년째 골칫거리란다. 돌무더기를 살펴보러 간 일꾼들을 가장 먼저 맞이한 건 돌무더기에 자리한 벌집. 이에 일꾼들은 양파망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벌집을 제거, 본격적인 돌무더기 치우기에 나섰다. 돌 무게가 상당한 탓에 일꾼들의 얼굴은 땀으로 범벅이 되고, 돌을 나르기 위해 이장님의 트랙터까지 동원됐다. 과연 일꾼들은 돌무더기를 말끔히 치울 수 있을까?

세 번째 민원을 해결하고 찾아간 곳은 하마정마을의 젖소 목장. 대를 이어 젖소를 키워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는 이 목장의 민원인은 아들에게 목장을 넘긴 아버지 이원해 어르신이다. 어르신은 10여 년 전 위암이 발병하면서 30년 운영하던 목장을 정리할까, 고민했지만 아버지의 삶이었던 목장이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한 아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고. 그러다 어르신에게 폐암까지 찾아오게 되고, 어르신은 아버지의 도움 없이 혼자 목장을 꾸려 가고 있는 아들이 안쓰러워 일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마지막 민원은 안성의 특산품 포도 수확과 판매다. 대한민국 포도의 최초 전래지인 안성은 제철을 맞은 포도 수확이 한창이다. 30여 년을 포도 외길만 걷고 있다는 이재관 어르신의 가장 큰 고민은 일손 부족이다. 3,000평 넓은 밭의 포도 수확을 혼자 감당하기 벅차 일꾼들이 안성에 찾아온다는 소식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일꾼들은 합심해 포도를 수확하고, 시장으로 가 판매까지 돕기로 했다. 일꾼들은 포도 수확에 이어 완판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

불러만 주면 어디든 출동하는 KBS 1TV ‘일꾼의 탄생’ 시즌2는 9월 24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