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수무바다 흰고무래’ 성황리에 막 내리다

  • 2025.10.22 17:35
  • 5시간전
  • 경남도민신문
마당극 ‘수무바다 흰고무래’ 성황리에 막 내리다
SUMMARY . . .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된 공연에는 약 2360여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연극은 1923년 4월 25일 형평사 창립대회가 열리는 진주청년회관으로 가기 위해 모인 여섯 천민(노비, 승려, 갖바치, 광대, 기생, 무당)이 그들을 모이게 한 백정 흰고무래를 기다리며, 형평운동의 아버지라 불리는 백촌 강상호 선생과 흰고무래의 만남과 연대 그리고 형평운동의 좌절과 희망을 역할극 형식으로 풀어놓은 마당극이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 횟수가 5회로 확대되었으며, 야간 공연으로 전환하여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로 한창인 10월, 진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형평운동의 발상지인 진주의 정신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마당극 '수무바다 흰고무래'는 (사)극단현장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진주시에서 후원했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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