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불법 경마 : 벼랑 끝 질주’ 오늘(9일) 밤 9시 방송

  • 2026.07.09 09:44
  • 1시간전
  • MBC
[실화탐사대] ‘불법 경마 : 벼랑 끝 질주’ 오늘(9일) 밤 9시 방송

지축을 울리는 말발굽 소리와 사람들의 열띤 함성으로 가득 찬 경마장. 그 뒤편에서 불법 경마 이용자들의 은밀한 거래가 포착됐다. 벼랑 끝을 향해 내달리는 죽음의 질주, 불법 경마 실태를 MBC“실화탐사대”가 추적한다.

성공한 사업가였던 최현석(가명) 씨는 ‘수상한 문자’ 한 통을 받고 5년 만에 전 재산 30억 원을 잃고 말았다. 문자의 정체는 바로 ‘불법 경마 사이트’ 를 홍보하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추적하는 시민단체와 함께 문자 속 불법 경마 사이트 확인에 나섰다. 그들은 어디서 어떻게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걸까?

또 불법 사이트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실화탐사대”는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는 불법 경마 현장을 적발하고자 한국마사회 불법단속부와 경찰의 공조 단속 현장에 동행했다. 단속을 피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의 숨 막히는 추격전! 팽팽한 긴장감 속, 불법 경마 단속 현장을 취재했다.

■ 두 번째 실화 : 청춘은 있는데 머리숱이 없습니다.

풍성한 머리숱은 청춘이 누리는 특권이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되고 있다. ‘탈모약 성지’로 알려진 종로 약국 거리를 찾는 탈모 환자 10명 중 4명이 20·30대 청년층이고, 강남의 탈모 전문병원 내원 환자 역시 2명 중 1명이 20·30대라고 한다. 그만큼 탈모는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고민이 아닌, 청년 세대가 마주한 현실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청년들이 겪는 고통은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실화탐사대”는 탈모로 고민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청춘을 짓누르는 ‘탈모의 무게’와 그 이면에 자리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30대 청년 기호 씨.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오랜 시간 탈모 때문에 남모를 고민을 안고 살아왔다. 아버지에게서 이어진 유전력에, 끼니조차 챙기기 어려웠던 연극배우 시절까지 겹치면서 탈모는 더욱 심해졌다고 했다. 두피 클리닉과 모발이식 수술, 두피 마사지, 탈모 샴푸까지 할 수 있는 건 모두 해봤지만 만족스럽지 못했고, 결국 2년 전 가발을 선택했다.

가발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에는 탈모 때문에 가발 업체를 찾는 20·30대 청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 6년째 가발을 착용 중인 30대 직장인 재성 씨 역시 사회생활에서 더 나은 인상을 주고 자신감을 얻기 위해 가발을 선택했다. 하지만 탈모를 드러내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집에서도 가발을 벗지 않은 채 생활하고, 샤워할 때를 제외하고는 어린 자녀와 아내에게조차 탈모를 보여주지 않는다. 잠잘 때도 가발을 착용할 만큼 그에게 탈모는 쉽게 드러내기 어려운 고민이다.

탈모를 바라보는 세대 간의 인식 차이는 뚜렷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기성세대가 탈모를 겪은 뒤 치료를 고민하는 반면, 청년들은 탈모가 생기기 전부터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년들에게 탈모 관리는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다. 탈모약은 물론 두피 문신과 두피 케어, 모발이식까지. 청년들의 선택지는 다양해졌지만,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이유는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이다. 제작진이 직접 상담을 받아본 결과,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이 감당하기엔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했는데...

오늘(9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인생을 건, 돌이킬 수 없는 베팅! 불법 경마의 실체와 청춘이기에 버겁고 더 아프다는 탈모. 우리 시대 청년 탈모인들의 이야기와 사회 현실에 대해 들여다본다.//

  •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