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쌤과 함께>가계 경제를 지키는 정공법?

  • 2026.07.16 09:31
  • 2시간전
  • KBS

불확실한 세계 경제 흐름 속, 세계의 이목은 새롭게 부임한 미국의 경제 수장의 결정에 쏠리고 있다. 때마침 한국의 경제 수장 역시 지난 4월 교체된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 기조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7월 1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은 환율, 가계대출, 부동산,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분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최상엽 교수는, 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매경이코노미스트상과 다산젊은경제학자상 등 주요 경제학 학술상을 수상한 경제학 전문가이다. 최상엽 교수와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흐름 속, 우리의 지갑을 지키기 위한 생존 전략에 대해 고민해 본다.

최 교수는 “금리는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같은 존재”라고 설명한다. 2026년 여름은 고금리와 고환율, 뜨거운 주식시장과 차가운 내수가 공존하고 있다. 세계 금융시장의 시선이 미국 연준의 금리 경로와 7월 1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쏠리고 있는 이유다. 금리를 올릴 것인가, 동결할 것인가. 그 선택은 환율과 주식, 부동산, 가계의 이자 부담까지 우리 삶 곳곳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 교수는 “금융 세계화가 더 빠르게 이뤄지면서, 전 세계의 화폐는 달러와 미국 금리라는 거대한 파도에 영향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져 온 대통령과 연준 간의 갈등이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 과연 미국 금리 변화는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최 교수와 함께 살펴본다.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경제 정책 방향을 이끌 인물로 주목받은 케빈 워시가 첫 통화정책 결정에서 예상 밖의 선택을 내놨다. 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지낸 워시는 임명 당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받았지만, 경제 지표와 물가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며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경기 활성화를 원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과 연준의 정책 독립성 사이에서 워시가 앞으로 어떤 균형점을 찾아갈지 지켜본다.

최 교수는 “얼마나 벌 수 있느냐”보다 “흔들릴 때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를 강조한다. 거시경제의 종착점은 우리의 삶과 가계의 생존이기에 경제 시스템은 이에 거들 뿐, 각자의 지갑을 지킬 현실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결국 가계 생존의 핵심은 내가 실제로 쥐고 쓸 수 있는 진짜 돈을 지켜내는 것이기에 “매달 통장에 남는 순 현금의 흐름을 플러스로 유지하는 것만이 가계의 경제 핏줄을 지키는 정공법이 될 것”이라 강조하며 경제학자로서 대비책을 소개한다. 결국 현금의 흐름을 읽고, 외부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 최 교수는 “금리 변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KBS 1TV 제289회 ‘ 금리 전쟁, 내 돈을 지켜라’ 편은 2026년 7월 19일(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며, 방송 이후에는 KBS 홈페이지(www.kbs.co.kr), Wavve, 유튜브 ‘KBS 교양’, ‘KBS 다큐’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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