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맛집부터 놀이동산, 절경의 자연까지...후지산이 품은 4대 ‘SNS 핫플’ 어디?

  • 2026.07.16 10:39
  • 2시간전
  • KBS

이번 여정은 후지산의 북쪽 야마나시현과 남쪽 시즈오카현을 관통하는 특별한 감성을 선보인다.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전 세계 여행자들의 ‘후지산 인생샷 성지’ 투어부터, 오랜 시간 후지산의 축복 속에 이어 온 현지인들의 숨은 삶과 로컬 미식까지 가득 담아낸다. 특히 유명 사진 명소 중에서도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4대 핵심 명소(오시노 핫카이, 후지큐 하이랜드, 고추냉이 농장, 시미즈 어시장)’를 집중 조명한다.

야마나시에서는 극과 극의 두 장소를 찾아간다. 무려 80년의 세월 동안 후지산에서 녹은 눈이 천연 필터를 거쳐 솟아난 수중 샘물, ‘오시노 핫카이’로 향한다. 신비로운 푸른빛을 띠며 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여덟 개의 연못은 그 자체로 거대한 예술품이다. 물줄기마다 서려 있는 전설과 비현실적인 절경은 왜 이곳이 전 세계 여행자들의 ‘인생샷 성지’가 되었는지 증명한다.

고요한 자연에 감탄했다면, 이번엔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짜릿함이 기다린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 악명(?)이 자자한 후지큐 하이랜드의 롤러코스터 ‘다카비샤’에 PD가 직접 탑승한다. 무려 121도의 가장 가파른 낙하 각도를 자랑하는 다카비샤는 수직을 넘어 안쪽으로 꺾여 떨어지는 극강의 스릴을 선사한다. 거꾸로 뒤집힌 세상 속에서 온몸으로 마주하는 후지산의 이색적인 풍경과 아파트 14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역동적인 화면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후지산 남쪽 시즈오카현에서는 후지산이 선물한 풍요로운 삶과 미식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청정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계곡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융단, ‘고추냉이 농장’이 그 주인공이다. 오직 오염되지 않은 차가운 흐르는 물에서만 자란다는 명품 시즈오카 물고추냉이 재배 과정을 취재한다. 이어 백 년 노포에서 갓 갈아내어 코끝을 찡하게 울리는 알싸한 생고추냉이 덮밥을 맛보며, 자연의 순수가 인간의 식탁으로 이어지는 경이로운 여정을 공개한다.

바다로 향하면 시즈오카의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시미즈 어시장’이 기다리고 있다. 새벽을 깨우는 참치 경매 현장의 긴장감 넘치는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경매가 끝난 후 어시장 내 미식의 성지 ‘마구로관’과 ‘이치바관’에서는 그릇이 넘치도록 참치를 쌓아 올려 SNS를 마비시킨 ‘산더미 참치 덮밥’과 시즈오카의 보석이라 불리는 붉은 빛의 ‘사쿠라에비(벚꽃새우) 요리’를 전격 공개한다. 시각과 청각을 넘어 미각까지 자극하는 최고의 로컬 투어를 완성한다.

또한, 후지노미야 야키소바, 세상에서 가장 진한 말차 아이스크림, 그리고 초록빛 융단 같은 녹차밭과 후지산이 조화를 이루는 ‘오부치 사사바’의 평화로운 풍경까지, 시즈오카의 매력을 아낌없이 담아냈다.

후지산을 이정표 삼아 걷는 이번 여정은, 웅장한 자연 아래 저마다의 색채로 피어난 두 지역의 삶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만난다. 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후지산이라는 거대한 대자연이 인간에게 준 ‘가장 짜릿한 놀이터’와 ‘가장 풍요로운 식탁’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