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6·25 참전용사의 딸, 가방 두 개 들고 떠돈다…영광 뒤 남은 안타까움

  • 2026.08.21 13:35
  • 2시간전
  • SBS
6 25 참전용사 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흑인여성

24일(월) 오전 10시 30분에 방영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는 고장 난 우산을 무상으로 고쳐주는 황금손 봉사단에 관한 이야기와 전쟁에 참여한 대가로 가난과 싸우고 있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후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

매년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폐우산은 4천만 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천과 철,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로 이뤄진 우산의 특성상 재활용도 안 돼 그대로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살 하나만 부러져도 못쓰게 되는 우산을 다시 살려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황금손 봉사단이다. 서대문구 구민들의 우산을 무료로 수리한 지 3년 만에 5천여 개에 달하는 폐우산을 다시 쓸 수 있게 됐다.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현 중인 황금손 봉사단을 만나본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엔 정처 없이 떠도는 참전용사의 후손이 있다. 콘지트 아클릴루 씨의 아버지는 에티오피아의 최정예 병력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강뉴부대 출신이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도 살아 돌아온 아버지였지만 정작 그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전쟁이 아니었다. 에티오피아에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정부군이 쏜 총에 맞아 희생된 것이다.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콘지트 씨는 끝없는 가난에 시달리게 됐다. 도시 재건 사업으로 집이 강제 철거되면서 그녀에게 남은 건 가방 두 개뿐이었다. 보상금조차 받지 못한 채 이틀에 한 번씩 지인의 집을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화려한 영광 뒤에 가려진 참전용사 후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8월 24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