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해리 포터’가 탄생한 ‘렐루 서점’부터 중세 축제까지...대항해시대의 영광을 품은 포르투갈 여행

  • 2026.08.21 13:45
  • 1시간전
  • KBS

22일 KBS 1TV에서 방송되는 에서는 대항해시대의 영광과 형형색색의 풍경이 공존하는 포르투갈을 여행한다. 대항해시대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 리스본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바위 마을 몬산투, 도루강을 품은 포르투의 아름다운 풍경과 중세 도시 오비두스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중세 축제까지. 찬란한 역사와 자연이 빚어낸 포르투갈만의 눈부신 빛깔을 만나본다.

리스본 벨렝지구엔 대항해시대의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바스쿠 다 가마의 인도 항로 개척을 기념해 건립한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대표적인 벨렝지구의 명소다. 1, 2층 회랑은 마누엘 양식의 화려한 조각미를 자랑하는데, 마치 궁전을 걷는 듯 경이롭다. ‘테주강의 귀부인’이라 불리는 벨렝탑 또한 마누엘 양식의 백미를 자랑한다. 리스본을 거닐며 대항해시대의 유산이 남긴 매혹에 빠져본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오비두스에서는 매년 7월 중세 축제가 개최된다. 포르투갈 최대 규모의 중세 시장 축제로 축제장은 시장 상인과 공연 출연자,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30분마다 각기 다른 공연이 펼쳐지는데, 특히 박진감 넘치는 마상 창술 대결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갑옷 입어보기 체험 등 다채로운 코너도 마련돼 있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포르투갈 중부의 작은 도시 아게다에서는 매년 7월 우산 축제를 개최한다. 하늘에 알록달록한 우산을 매단 특이한 풍경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엄브렐라 스카이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이 축제가 어떻게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었는지 둘러본다. 아게다 인근에 있는 아로카 지질공원에는 길이가 무려 516m나 되는 현수교가 있다. 파이바강 협곡 상공 175m 위를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구름 위를 산책하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선물한다.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매력적인 곳이다. 도루강 변의 히베이라 지구는 포르투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푸른 낭만이 넘실거린다. 또, 해리 포터 작가 조앤 롤링이 영감을 받은 곳이라 알려진 렐루 서점은 ‘예술과 과학의 성전’을 짓고자 했던 렐루 형제의 꿈이 실현된 곳이다. 나선형 계단, 2층의 중앙 계단은 예술 작품에 가까울 정도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한다.

한편 ‘형형색색 눈부시다 - 포르투갈’ 편은 8월 22일(토) 오전 9시 4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