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두부 오마카세, 장근석 향한 팬심으로 시작?! 이만기, 다채로운 멋과 맛이 있는 성동구와 광진구 한 바퀴!
- 2026.07.30 14:14
- 1시간전
- KBS
381번째 여정은 오래 머물수록 새로운 매력이 빛나게 흘러가는 서울의 성동구, 광진구로 떠난다.
광진구와 강동구를 연결하는 광진교에는 특별한 쉼터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3개뿐인 교각 하부 전망대인 ‘광진교 8번가’가 그 주인공이다. 발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볼 수 있는 강화유리 바닥과 사방이 통유리로 조성돼 한강을 360도로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은 마치 한강 위에 떠 있는 듯하다. 광진교 아래에서 색다른 한강의 감성을 충전해 본다.
개성 넘치는 식당들이 즐비한 성수에 두부만으로 승부를 거는 식당이 있다. 흔히 반찬의 부재료로 쓰이는 두부를 오마카세 형식을 빌려 다양하고 색다른 두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굽고, 찌고, 식히고, 튀기는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해 두부의 식감과 풍미를 극대화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그 시작은 배우 장근석을 향한 팬심이었다. 요리를 시작하게 된 대표의 특별한 사연과 함께 익숙한 식재료의 편견을 깨고 건강함과 창의성을 담은 두부 요리의 신세계를 맛본다.
서울의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는 출퇴근은 물론 관광까지 가능한 친환경 대중교통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한강을 따라 서울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에는 서울숲 임시 선착장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여의도, 뚝섬 등 한강버스 선착장에는 서울의 감성을 담은 소품 가게와 LP 카페, 편의점, 라면 가게 등 다채로운 공간들이 들어서 한강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유를 선물한다. 서울의 새로운 물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강버스에 올라 육상 교통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도시의 매력을 만끽해 본다.
정원 도시 서울의 대표 녹지인 서울숲에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숲을 중심으로 한강, 성수동, 뚝섬 일대 53㎡의 규모의 공간에는 지자체 정원과 기업 정원, 국가 정원, 작가 정원 등 총 167개의 정원이 조성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올해 작가 정원 공모 주제는 '서울류(WAVE OF SEOUL)'다. K-컬처의 역동성을 담아낸 대상작을 비롯해 전주의 덕진연못을 재현한 전주시 정원, 아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참여형 정원 등 각기 다른 이야기와 개성을 품은 정원들이 도심 속 특별한 휴식 공간을 선사한다. ‘서울, 그린 컬처(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서울의 싱그러운 초록빛 여유를 가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유행이 숨 가쁘게 교차하는 성수동 서울숲 카페거리. 이곳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특별한 빙수를 만났다. 달콤한 멜론 위에 짭조름한 하몽, 거기에 캐비어를 얹어낸 '하몽멜론빙수'부터 쌉싸름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말차푸딩빙수, 보랏빛 유혹의 우베빙수까지. 정형화된 틀을 과감히 깨부수며 빙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빙수왕'을 꿈꾸는 두 청춘 셰프가 선사하는,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서울숲의 새로운 감각을 맛본다.
조선시대 3대 시장의 번영을 품은 성수동 뚝도시장의 이색적인 풍경에 이끌려 골목 한구석에 둥지를 튼 이가 있다. 밴드 ‘사거리 그오빠’의 멤버이자 플라멩코 기타리스트인 사에(박세환) 씨다. 시장 안 자그마한 공간을 자신만의 작업실 겸 안식처로 삼은 그는, 뚝도시장만이 가진 정겨운 온기와 풍경을 기타 선율 위에 얹어낸다. 급기야 시장을 향한 애정을 담아 직접 노래까지 작곡했을 정도다. 뚝도시장이 품은 새로운 하모니를 들어본다.
단골 어르신부터 젊은이들의 발길까지 사로잡은 뚝도시장. 이 정겨운 골목 근방에서 35년간 자리를 지켜온 모녀가 있다. 등에 포대기를 업고 포장마차를 하며 산전수전을 겪은 어머니. 그리고 엄마의 삶을 보고 자란 딸도 결국 뚝도시장에 둥지를 틀었다. 숯불 향 진하게 베인 불고기와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모녀의 깊은 애정과 땀방울이 녹아든 정성 어린 맛을 만나본다.
실을 꼬고 짜내어 단단한 끈목을 만들어내는 우리나라 고유의 직조 문화, ‘다회’. 이곳에는 묵묵히 그 고독한 맥을 이어가는 이가 있다. 천연 재료로 명주실에 직접 고운 빛깔을 입히고, 100개가 넘는 토짝을 쉬지 않고 움직이는 정성이 필요하다. 여기에 손끝의 작은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섬세함으로, 장인은 매일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간다.
특히 글씨를 새겨 넣는 고도의 직조 기술은 온종일 꼬박 땀을 흘려도 겨우 1.8cm 남짓을 얻어낼 만큼 까다롭다. 자신이 떠난 자리에도 이 아름다운 결이 끊이지 않길 바라며, 오늘도 매일의 작업 과정을 묵묵히 기록해 나가는 임금희 장인. 느림의 미학 속에 깊은 가치를 엮어내는 다회의 참된 아름다움을 찾아가 본다.
낡은 골목을 환히 밝히고 자신만의 빛으로 도시를 비추는 이웃들의 이야기는 8월 1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381화 빛나게 흘러간다 - 서울특별시 성동&광진구’ 편에서 공개된다.
-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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