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 토리야 아빠 눈뜨겠다! 한솔·토리, 국제 도그댄스 대회 수상…최고 5.6%

  • 2026.10.26 15:39
  • 2시간전
  • SBS
국제 도그댄스 대회 연습을 하는 한솔과 강아지 토리

2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시각장애인 김한솔 씨와 반려견 토리의 국제 도그댄스 대회 도전기가 공개되며 동시간대 1위로 시청률 4.7%, 최고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함께 훈련해 온 한솔 씨와 토리는 첫 국제대회 출전에서 50여 팀 중 단 두 팀에게만 주어지는 ‘베스트 핸들러상’을 수상했다.

한솔 씨가 토리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한솔 씨의 여자친구 정민 씨는 시각장애인 아빠를 만나서 다른 강아지들이 누리는 것들을 못 누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부분을 한솔 씨가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솔 씨는 “시각장애인이니까 못할 거라는 편견이 토리에게까지 이어지는 건 싫다. 누구보다 재미있는 것을 더 많이 경험시켜 줄 것”이라며 함께하는 토리가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바랐다.

지난 5월부터 도그댄스 대회를 준비해 온 한솔 씨와 토리. 마침내 대회 당일이 밝았다. 홍콩과 대만 등 해외 참가자들까지 모인 국제대회에는 50여 팀이 출전했다. 각국의 실력자들이 음악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한솔 씨 역시 트레이너와 함께 마지막 동선과 스텝을 점검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무대에 오르기 직전 한솔 씨는 토리에게 “네가 눈이 되어서 같이 뛰어줘야 해. 너만 믿는다”고 믿음을 전했다. 이어 음악이 시작되자 토리는 한솔 씨의 움직임에 맞춰 스텝을 이어갔다. 낯선 잔디와 많은 관객 앞에서도 두 파트너는 준비한 동작을 끝까지 선보이며 무대를 완주했다.

공연을 마친 한솔 씨는 토리를 쓰다듬으며 훌륭한 멍멍이라며 '얘가 나를 이끌어줬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곁에서 훈련 과정을 지켜본 여자친구 정민 씨도 눈물을 보였다. 정민 씨는 “내가 다 고생시킨 것 같아서”라며 대회를 준비해 온 시간을 떠올렸다.

밤까지 이어진 대회가 끝나고 마침내 시상식이 시작됐다. 한솔 씨와 토리는 비기너 종목에서 수상하지 못했지만, 예상 밖의 특별한 상을 받았다. 종목을 통틀어 50여 팀 중 단 두 팀에게만 수여되는 ‘베스트 핸들러상’의 수상자로 김한솔 씨가 호명된 것이다. 첫 도그댄스 국제대회 출전에서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특별상을 받으며 두 사람과 반려견의 도전은 결실을 맺었다. 한솔 씨는 토리와 함께하면서 재미있는 게 뭘까 계속 고민하고, 지난 10년, 20년을 돌아봤을 때 너도 재미있었지 하고 말할 수 있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한솔 씨와 토리가 ‘TV 동물농장’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MC들과 만나는 모습도 공개됐다. 신동엽 씨는 많은 사람과 조명으로 낯선 환경에서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토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토리의 댄스와 하트앤딩 등 다양한 동작을 본 토니안은 '형이랑 가자!'라며 토리에게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두 파트너의 호흡에 감탄하며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한편,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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