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 의원, "서귀포in정 회원1인당 매출액 급감 우려"

  • 2025.10.16 14:20
  • 5시간전
  • 제주환경일보
한권 의원, "서귀포in정 회원1인당 매출액 급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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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16일 열린 제443회 임시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귀포시의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의 매출액과 회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권 의원은 "'서귀포in정'이 2024년 기준 전국 기초자치단체 온라인 쇼핑몰 중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양적인 성과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나, 최근 매출액 및 회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회원의 구매력 등을 판단해 볼 수 있는 회원 1인당 매출액을 분석해보면, 2021년 158,400원에서 2024년 140,043원으로 11.6%나 감소하였으며, 2025년 7월 기준으로 보면, 회원 1인당 매출액은 49,617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025년 국세청의 창업‧폐업 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창업 3년 생존율이 꼴찌인 분야가, 통신판매업 즉 온라인 쇼핑몰이며, 구체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은 창업 후 55%가 3년 만에 폐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창업 4년차인 '서귀포in정'의 성장 또는 쇠퇴의 갈림길에 있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온라인 쇼핑몰 개설 초기에는 소위 '오픈빨'이라는 개점효과가 나타나기 마련으로, 최근 매출 및 회원 수 증가세 둔화는 '서귀포in정'의 이러한 개점효과가 퇴색하고 있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는 점을 명심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 재설계를 통해 '서귀포in정'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 출처 : 제주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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