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물농장] 선착장에 나타난 세 발의 리트리버와 흑염소, 의문의 단짝 '흑&리버'의 정체는?!

  • 2026.11.02 13:59
  • 2시간전
  • SBS
크림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검은 염소가 함께 지내는 일상을 담은 6장의 콜라주로, 나란히 앉거나 먹이를 먹고 항구에서 함께 쉬는 모습이 포함되어 있다.

조용한 시골 마을, 한 선착장에 나타난 의문의 존재들. 기이한 광경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지안 씨를 따라 현장을 찾은 제작진 앞에 리트리버 한 마리가 다가온다. 낯선 사람에게도 거리낌없이 다가가는 친화력 만렙 리트리버 '리버'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녀석은 한쪽 뒷다리가 없는 상태다. 지안 씨는 불편한 몸으로 거리를 떠도는 리버가 안쓰러워 매일 밥을 챙겨주고 있다는데. 바로 그때, 리버 곁에 나타난 또 하나의 수상한 존재! 이번엔 웬 흑염소. '흑이' 라는 이름까지 얻은 녀석은 생김새만 흑염소일 뿐, 하는 짓은 영락없는 강아지다. 처음 보는 제작진 앞에서도 거침없이 간식을 먹어 치우는가 하면, 입맛까지 까다로워 마음에 들지 않는 음식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사람이 낯설기는커녕 능청스럽기까지 한 두 녀석. 누가 봐도 사람 손을 탄 듯 한 개와 염소가 어쩌다 외딴 선착장을 떠돌게 된 걸까.

사건의 시작은 나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쪽 다리가 없는 리트리버의 곁을 흑염소 한 마리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낯선 광경, 제보자 지안 씨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그저 우연히 마주친 사이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두 녀석의 기묘한 동행은 하루 이틀로 끝나지 않았다. 선착장에 나타난 순간부터 줄곧 함께였다는 리버와 흑이. 매일 같은 장소에 머무는 것도 모자라 어디를 가든 한 몸처럼 붙어 다닌다고. 흑이가 풀을 먹기 위해 자리를 옮기면 리버는 성치 않은 몸으로 뒤를 따랐고, 쉴 때면 둘은 늘 곁에서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있었다. 생김새도, 살아가는 방식도 전혀 다른 두 녀석이지만, 서로를 의지하는 마음만큼은 오래된 단짝 못지않다. 우연한 만남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각별한 사이다.

외딴 선착장에 홀연히 나타난 떠돌이 개와 염소의 황당한 조합. 이들은 거리를 헤매다 우연히 친구가 된 것인지 제작진은 녀석들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탐문에 나선다. 하지만 좀처럼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온갖 추측만 난무하는 상황. 그런데 취재를 이어가던 중 뜻밖의 제보가 들어온다. 두 녀석의 주인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이 제보는 베일에 싸여 있던 흑&리버의 미스터리를 풀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을까?

종을 뛰어넘은 세기의 단짝 리버와 흑이의 놀라운 사연과 구조 현장은 11월 1일 SBS 'TV 동물농장' 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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