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26 ABU상 2개 부문 대상 수상 어린이·팟캐스트 콘텐츠 경쟁력 입증

  • 2026.11.02 15:11
  • 2시간전
  • KBS

KBS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이 주관하는 ‘2026 ABU상(ABU Prizes)’ 2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 11월 1일(현지 시각)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KBS 는 TV 어린이 부문에서, “선행학습제국-부모불안설명서”는 오디오 팟캐스트 부문에서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TV유치원-바다거북, 날다'(연출 윤민아)는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고통받는 바다거북을 크리에이터 ‘꾹’이 돌보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윤민아 PD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담으면서도 미래 세대가 이어가야 할 변하지 않는 가치를 놓치지 않으려 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BS는 지난해에도 ABU상 TV 어린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TV유치원' 시리즈는 이번 수상으로 ABU상 통산 4번째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어린이 대상 공익 콘텐츠의 우수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선행학습제국-부모불안설명서”(연출 이수민)는 한국 사회의 과도한 사교육과 교육 경쟁, 그 이면에 자리한 부모의 불안을 조명하며 AI 시대에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교육의 가치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는 오디오 팟캐스트다.

이수민 PD는 “치열한 경쟁에서 잠시 벗어나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회복탄력성과 따뜻한 마음, 인간다움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방송기구인 ABU가 만든 ABU상은 매년 방송 콘텐츠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평가하고, 지역 방송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총 31개국 66개 기관에서 출품한 427개 작품이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수상은 환경 보호와 미래 세대의 교육 등 보편적 사회 의제를 다룬 KBS 콘텐츠가 국제적으로 작품성과 공익성을 인정받고, 공영방송의 사회적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끝)

  • 출처 : KBS